청년과 중장년 모두에게 기회가 되는 ‘서울형 이음공제’
최근 청년층의 구직난과 중장년층의 재취업 어려움은 단순한 개인 문제를 넘어
사회 전반의 구조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이러한 고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고용지원정책이 바로 ‘서울형 이음공제’입니다.
2025년 1분기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청년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5.1%p 하락했고,
중장년층의 고용률 또한 1.9%p 감소하며 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년과 중장년의 고용절벽이 동시에 심화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이를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세대 간 상생의 일자리 구조로 전환하고자 이 제도를 설계했습니다.
청년을 채용하고 싶지만 인건비 부담으로 고민하는 중소기업,
기술을 전수할 숙련 인재가 필요한 중견기업,
그리고 장기 근속을 통해 안정적인 커리어를 원하는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에게
모두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입니다.
서울형 이음공제란?
서울형 이음공제는 서울시와 정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적립형 고용지원사업으로,
청년(만19~39세)과 중장년(만 50~64세)을 동시에 신규 채용한 서울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각종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기업이 이 두 세대 인력을 채용하고 일정 조건(정규직 채용 및 4대 보장 가입)을 충족할 경우,
서울시와 정부, 기업, 근로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공동으로 적립하며,
근로자가 3년 이상 재직하면 적립금 1,224만 원 이상과 복리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은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기업이 부담한 금액을
전액 환급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인건비 부담은 ‘0원’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기술 이전 성과가 뛰어난 기업은 연 1회 ‘상생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최대 1,000만 원의 기업지원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방법과 접수일정
‘서울형 이음공제’는 2025년 8월 1일부터 접수 시작입니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온라인 신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오프라인으로 우편 접수 할 수 있습니다.
※우편주소: 경남 진주시 영천강로 167 이노휴먼시티 4층 성과보상처 공모형 담당자 앞
신청이 완료되면 서류 검토와 기업 자격 요건 확인을 거쳐 1차 참여기업이 선정되며,
이후 9월부터 본격적인 공제 가입이 시작됩니다.
모집 인원은 청년 350명, 중장년 150명, 총 500명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가 진행됩니다.
따라서, 조기 마감 가능성이 높아 빠른 신청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원내용 및 기업혜택
서울형 이음공제에 참여한 기업은 청년과 중장년을 1쌍으로 채용할 경우 다양한 재정적 혜택을 받게 됩니다.
먼저 근로자에게는 매달 34만 원의 적립금이 3년간 누적되어 총 1,224만 원 이상의 목돈이 쌓이게 되며,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실질적으로 보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근로자 1명당 매년 납입한 192만 원을, 최대 3년간 총 576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사실상 없애는 구조입니다.
특히 장기재직을 유도할 수 있어 인력 이탈률이 낮아지고,
내부 기술의 축적과 승계도 원활해진다는 점에서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내일채움공제와 무엇이 다른가?
기존의 내일채움공제와 서울형 이음공제는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가장 큰 차이는 기업 부담금 수준에 있습니다.
내일채움공제는 기업이 3년 동안 근로자 1인당 828만 원을 부담해야 했지만,
서울형 이음공제는 서울시와 정부가 540만 원을 지원하여 기업의 실질 부담을 288만 원으로 줄였고,
여기에 1년 이상 고용 유지 시 기업 납입금 전액 환급이 가능해 사실상 기업 부담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용성과에 따라 실질 보상이 제공되는 구조는,
청년 채용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인센티브는 극대화한 점에서 서울형 이음공제가
훨씬 더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무리
청년의 구직난, 중장년의 재취업난,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기술 단절.
이 모든 사회적 난제를 하나의 제도로 해결하려는 서울시의 고용정책, ‘서울형 이음공제’는
지금이 바로 참여할 적기입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만큼, 참여 조건만 충족된다면
기업은 인건비 부담 없이 유능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으며,
근로자는 장기근속으로 목돈과 안정된 커리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2025년 8월부터 시작되는 서울형 이음공제.
서울소재 중소·중견기업이라면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바로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 절차를 확인해보세요.